매일QT

시편 129:1-8

2020-06-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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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T. 2020년 6월 25일


1. 본문 : 시129:1-8

2. 말씀연구 및 묵상

  - 성경을 읽을 때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칭대명사가 누구를 가리키는지 알아야 한다. 오늘 본문에도 이스라엘이 나오고 ‘그들’이 등장하는에 이들이 누구를 가리키는가를 알아야 이해가 쉽다.

  - 이스라엘이 말하는데 그들이 이스라엘을 어릴 때부터 여러번 괴롭혔다고 한다.(1절) 그런데 이스라엘을 이기지 못하였다고 한다.(2절)

  - 즉 ‘그들’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죄를 지을 때 도구로 사용하신 이방민족을 의미한다. 아울러 3절에 등장하는 ‘밭 가는 자들’ 역시 이스라엘의 등을 갈아 고랑을 길게 지어 괴롭히니까 역시 이방민족들이다.

  -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심판만 하시는 것이 아니시다. 이스라엘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하나님의 심판은 멸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연단하시고, 정결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시기 위함이었다. 그러기에 도구로 사용되었던 이방민족들은 결국 멸망하게 된다.(4절)

  - 아울러 그들이 하나님의 도구인줄 모르고 교만하여 계속 이스라엘을 미워하면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고(5절), 지붕 위에서 뜨거운 태양을 받은 풀처럼 말라버리게 될 것이다.(6절)


3. 적용

  - 오늘 말씀을 통해 두 가지 영적교훈을 얻는다.

  - 첫째,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연단하시듯이 나를 연단하시고,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시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사용하실 것이라는 것이다. 그러므로 내 삶에 여러 가지 상황이 주어질 때 그 현상만 볼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해야 할 것이다.

  - 둘째, 내 삶에 여러 가지로 나를 연단하고 훈련시키는 주체가 하나님이시기에 그 도구에 대해 대항하거나 맞서기보다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맡길 줄 알아야 하겠다.

  - 오늘 하루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연단하시고, 빚어가실까를 기대하며 설교준비하는 일에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하고, 믿고 따라가도록 하겠다. 또한 요즘 코로나19 여파로 현장예배는 물론이요 온라인 예배도 안 드리는 교인이나 청년들이 있어서 계속 고민중인데 이들의 마음에 성령님께서 역사해 달라고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.


4. 기도

    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. 제 삶에 여러 가지 상황들이 벌어질 때마다 당황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 그렇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게 하옵소서. 또한 그렇게 빚어져서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받게 하옵소서. 목회현장에서 여러 가지 잘 안 풀리고, 걱정이 되는 일에 대해 걱정, 고민만 할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역사하시고 주관하시는 주님 앞에 무릎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.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. 아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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